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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8 14:26
'소신 행보' 이어가는 김종인, 이견 표출에 일각선 우려도
 글쓴이 : 제린비
조회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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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외연 확장' 소신 발맞춰 광범위 행보 소화
대국민사과·경제3법 등 현안서 당내 인사들과 '이견'
당내 심경 복잡…"다른 의견 좀 더 귀 기울여주길"
"정치적 경륜 갖춘 김종인, 잘 해결할 것" 기대감도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에서 '경제민주화를 향한 10년간의 여정'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광범위한 일정을 소화하며 소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당내 각종 현안서 김 위원장과 당내 인사들 간 이견이 감지되고 있어, 단합이 요구되는 중대한 시점에 불협화음이 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17일 '중도로의 외연 확장'이라는 본인의 소신에 걸맞는 행보를 소화했다. 당 '여성정치 아카데미' 입학식을 찾아 20·30대 여성 청년층의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에서 개최한 '경제민주화를 향한 10년간의 여정' 강연의 연사로 참석해 경제민주화에 대한 견해와 포부를 밝혔다.

이에 더해 김 위원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구속 문제에 대한 사과 여부에 대해 "비대위원장으로 올 당시부터 쭉 이야기해왔던 건데, 그동안 여러 가지 당 의견을 들었기 때문에 이제는 시기적으로 판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같은 일련의 언행은 '외연 확장'을 강조해 온 김 위원장의 소신에 걸맞는 행보라는 평가지만, 소속 의원들로부터 감지되는 기류와는 배치되는 행보임에도 그가 다소 독단적인 리더십으로 당을 이끌어 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김 위원장과 소속 의원들의 이견이 다방면에서 공개적으로 표출되고 있는 점은 우려 되는 대목이다. 보수정당 출신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과 문제가 대표적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상대방이 집요하게 공격하는 마당에 이제 와서 사과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오히려 상대방의 낙인찍기에 빌미만 제공하는 것 아니냐고 반대하는 의견이 없지 않다"며 "반대 의견도 내부적으로 조율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의원총회는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결정으로 화상으로 진행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더 큰 문제는 당내 인사들 간에도 찬반 양론이 대립하며 자칫 갈등의 불씨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이다. 견해가 갈릴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을 굳이 꺼내는 게 맞느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한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탄핵 사과가 옳고 그름을 떠나 굵직한 선거를 앞두고 당이 단일대오를 형성해도 모자를 시기에 충분한 당내 의견 수렴과 합의를 거치지 않고 문제가 공론화 된 점이 아쉽다"며 "이는 외연 확장을 기치로 내건 비대위 출범 후 계속해서 이어져 온 고질적인 문제"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이날 정치권뿐만 아니라 재계의 촉각도 곤두서 있는 '경제3법(공정거래법·상법·금융그룹감독법)'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찬성 의견을 피력해 추가적인 논란을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당내서는 해당 법안이 담고 있는 감사위원 분리 선출 내용 등이 가져올 수 있는 재계의 부작용을 우려해 반대 의견을 공개적으로 내비친 의원들이 많았으나, 김 위원장은 이날 '경제민주화를 향한 10년간의 여정' 강연에서 "공정경제 3법이 우리나라 경제에 끼치는 긍정적 효과가 부정적 효과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재차 옹호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기류를 바라보는 당 안팎 인사들의 심경은 복잡하다. 김 위원장이 최근 당내 중진 의원들과 두루 만찬을 가지며 '다독이기'에 나섰음에도 중요 사안에 직면할 때마다 엇갈리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나온다.

한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자신의 소신에 따라 당을 운영하는 것을 충분히 존중하고 지지한다. 다만 당 내부의 의견에 조금은 더 귀 기울이고, 방향을 변경해야 할 땐 변경하는 융통성도 발휘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 덕목 아닌가, 오늘의 문제들로 당이 심각한 위기 상황에 빠질 것이라고는 추호도 생각하지 않는다"며 "풍부한 정치적 경륜을 갖춘 김 위원장과 지도부가 구심점이 돼 슬기롭게 해결할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데일리안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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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총 조찬 세미나서 '2020 창원, 왜 대도약과 대혁신인가' 특강[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호텔에서 18일 오전 열린 제290회 노사합동 조찬회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0.11.18.photo@newsis.com[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올 한해를 관통하는 단어인 코로나로 디지털 혁신 기술개발과 친환경·탈탄소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됐습니다.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촘촘한 방역체계와 디지털 실크로드 개척을 위한 큐피트(CUFIT) 개소, 세계 최초 한-세계 화상비즈니스 위크 등 창원형 비상경제 대책으로 새로운 규범을 선도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창원의 대혁신을 만들었습니다."

18일 오전 경남 창원호텔에서 경남경영자총협회 주관으로 열린 노사합동 조찬세미나에 참석한 허성무 창원시장은 '2020 창원, 왜 대도약과 대혁신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허 시장은 "모두가 이 자리에 계신 위대한 경영인, 노조 간부, 유관기관장들께서 코로나 위기를 꿋꿋하게, 잘 견뎌주고 계신 노력의 결과"라며 "도시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혁신 기반 마련을 위해 취임 후 2년간 도시 곳곳에 경제 부흥을 위한 혁신 거점을 채워 넣은 결과 창원스마트그린산단은 한국판 뉴딜의 상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써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수영하는 해맑은 마산만 만들기 프로젝트로 마산만의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해양 오염으로 사라진 잘피가 돌아오고 도심하천에는 1급수에만 서식하는 은어가 발견되고 있다"고 했다.

또 "혁신은 도약을 위한 중요한 선결 과제"라며 "변화를 주도하고,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나부터 변해야 하며 나부터 혁신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리고 "2021년 또 한번 혁신하는 창원을 이루기 위해 국회, 정부 부처, 정치권 가릴 것 없이 발품 행정을 펼쳐 반드시 특례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플러스 성장의 원년을 위해 경영인 여러분과 함께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노사합동 조찬세미나에는 강태룡 경남경영자총협회장을 비롯해 기업 대표, 유관기관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경영자총협회는 도내 주요 기업 256개사가 가입돼 있으며, 노사간 화합과 정보 공유를 위해 매월 1회 주요 인사를 초청해 조찬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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